[뉴있저] 세계를 홀린 18세 피아니스트...오늘 많이 본 뉴스 / YTN

2022-06-20 102

온라인에서 많이 본 화제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친구들은 태권도 학원에 다녔는데 나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다. 뭔가 하고 싶어서 아파트 상가에 있는 피아노 학원에 갔다."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역사상 최연소로 우승한 18살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피아노를 시작한 계기를 이렇게 말해 좌중을 웃게 했습니다.

임윤찬은 보통 3~4살에 피아노에 입문하는 피아니스트들에 비해 다소 늦은 7살에 피아노를 시작했고, 해외 유학 한 번 가지 않았지만, 압도적인 기량으로 대회 내내 화제를 몰고 다녔는데요.

특히 결선에선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연주를 마치자 청중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냈고, 지휘자인 마린 올솝은 감격한 듯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산에 들어가 피아노와 사는 것이 꿈"이라는 임윤찬의 앞으로의 연주가 더 기대됩니다.

두 번째 뉴스는 '약 자판기 도입' 소식입니다.

심야나 공휴일, 약국이 문을 닫는 시간에 일반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약 자판기 도입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합니다.

이렇게 되면 약국이 문을 열지 않은 휴일이나 심야 시간에 갑자기 아플 경우 쉽게 의약품 구매가 가능해지죠.

하지만 약사들은 약 자판기 도입에 반대하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열었는데요.

무분별한 구매로 인한 의약품 오·남용 우려를 문제 삼았습니다.

편의점에서 상비약을 구입할 수 있는 상황에서 자판기를 추가한다고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차라리 심야 약국을 확대하라고 주장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마지막 뉴스는 콜롬비아에서 첫 좌파 대통령이 탄생했다는 소식입니다.

반세기 넘게 정부와 반군의 내전을 겪어내야만 했던 콜롬비아에서 반군 출신인 구스타보 페트로가 대통령에 당선된 건데요.

우리에게 커피로 유명한 콜롬비아는 인플레이션과 불평등 심화, 실업률 상승으로 몸살을 앓고 있죠.

이런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는 기득권에 대한 반발이 컸기 때문일까요.

콜롬비아인들은 세금과 연금 개혁, 부자 증세 등 전통적 좌파 공약을 내세운 페트로를 선택했습니다.

반군 출신으로 좌파 개혁을 내세운 페트로, 콜롬비아의 고질적인 문제에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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